안녕하세요? 전북 부안에서 자연농법으로 허브 농사짓고, 허브의 약용성분을 감식초에 우려 천연비누를 만들고 있는 귀농 15년 차 김점곤, 박진숙입니다. 초, 중, 고 농사 대안학교를 졸업한 든든한 23살 큰 아들과 변산으로 와서 낳은 늦둥이 9살 작은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농사지으며 살고 있어요. 큰 아이가 7살 때 귀농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에 깊이 공감을 하면서 마을공동체에 대한 꿈을 갖게 되었고 귀농까지 결심하게 되었어요. 처음 정착을 한 곳은 충북 영동에 있는 산골마을이었는데 '물꼬'라는 자유학교를 중심으로 아이를 산골마을에서 키우고 싶어 하는 학부모들이 마을에 자연스럽게 정착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 1년은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던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