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자리 허브

농장에서 피부까지, 직접 농사 짓고 직접 발효한 진심인 원료를 담았습니다.

농장에서 피부까지...

구름산마을 4

채석강으로 여름 휴가철 비누 홍보하러 왔어요

변산반도의 대표 관광지, 격포 채석강은 부안에서 관광객이 제일 많아요. 여름 햇볕이 강하기 때문에 파라솔을 두 개 설치했어요. 무더운 여름을 나려고 휴대용 미니 선풍기도 구입했어요. 가까이에 있는 격포해수욕장은 해변이 넓지는 않지만 바다가 완만해서 아이들이 놀기에는 안성맞춤이예요. 채석강을 보시려면 물때를 잘 맞춰야 한답니다. 물이 들어오는 시간과 나가는 시간이 정확하게 나와 있네요.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무료 샤워장을 운영한답니다. 아쿠아월드가 유명한 대명리조트도 있어요. 전문 캠핑장은 아니지만 소나무 숲 밑에 탠트도 칠 수 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국립공원 탐방안내소도 둘러볼 만해요. 탐방 안내소에서 운영하는 야외 공연장에서 8월 9일 금요일 저녁 7시에 음악회도 열리는군요. 탐방 안내소 내에 전시실이..

3주만에 허브밭에 풀 매러 나왔어요

오랜만에 밭에 앉아 있으니 참 좋습니다. 3주 만에 풀이 40센티 정도는 자란 것 같아요. 풀의 세력이 대단합니다. 풀이 처음 올라올 때는 호미로 득-득- 긁어주기만 하면 되는데 풀이 너무 자라서 잘 뽑히지가 않습니다. 결국에는 호미로 풀 메는 것을 포기하고 낫을 들고 나와야 했습니다. 지난 3주 동안 밭에 나와보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어요. 작년부터 남편이 허브 모종 사업을 구상하고 비닐하우스 보조사업을 신청했더랬지요. 마지막에 땅주인 근저당 설정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남편이 "누가 자기 땅에 근저당을 설정해주겠냐!"며 포기하자고 하더라고요. 마침 부안 터미널 광고판에서 을 알게 되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변산이 관광지 특성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허브를 테마로 하는 플리마켓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

허브 이야기 2019.07.14